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 정재경)는 2015년의 화두를 실용과 소통으로 정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37대 정재경 회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회원사들과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창립 38년째를 맞은 협회는 가주내 ‘3만 한인 건설인’들의 대표단체다. 그간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실있는 활동은 부족했다는 것이 정 회장의 지적이다.
협회는 올해 정부공사에 관한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해 10월 큰 호응을 얻었던 ‘정부공사 수주 세미나’를 확대해 심도깊게 교육한다.
3~4개월 과정으로 ▶정부공사 정보 입수 방법 ▶입찰 서류 작성 ▶마케팅 ▶보증 보험 가입법 ▶현장 공사시 주의사항 ▶법적 문제 해결법 ▶완공 서류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도한다.
정 회장은 “정부 발주 공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연해하는 회원사들이 많다”면서 “주, 카운티 정부 공사는 업체의 경험을 따지지 않는데다 입찰시 소수계 업체를 우대하기 때문에 어떤 한인 업체든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타 경제단체,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에도 적극 나선다. 3월에는 그간 LA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해온 경제단체협의회 간담회를 건설협회가 주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여러 경제 단체장들을 모시고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한다”면서 “단체장들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개편중인 홈페이지(www.ckca.us)를 통해 한인들의 건축 상담도 한다. 불량 하청건축업자 선별법과 공사시 문제 해결법 등 필수 정보들을 제공한다.
한국과의 본격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한국건축가협회와 MOU도 체결한다.
정 회장은 “건축은 가정, 사업체를 담는 그릇”이라면서 “할일 하는 협회로 열심히 뛰면서 내년 말까지 회원사를 현재 300개에서 500개로 늘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구현 기자

미주중앙일보